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로 알려져있어요. 초기증상이 거의 없고 통증 또한 없어서 발견했을 때는 이미 손쓰기 힘든 상태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정기검진과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1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5년 생존율이 10% 미만이라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기도 해요. 이렇게 무서운 췌장암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70%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해야겠죠?
1. 췌장암이란 어떤 병
췌장암은 말 그대로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종양덩어리)라고 정의할 수 있어요. 췌장암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90%이상은 췌관의 샘세포에 암이 생기는 선암이에요. 이 외에도 낭종성암, 내분비종양 등이 있답니다.
2. 등 통증과 췌장암 원인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하지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2~5배 가량 발병률이 높고, 당뇨병환자나 만성 췌장염 환자에게서도 많이 나타나요. 직계가족 중에서도 가족성 췌장암이 있으면 위험성이 증가한답니다.
췌장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및 체중 감소입니다. 통증은 명치 끝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등 쪽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욕부진과 구토, 오심 등의 소화장애 증세가 동반될 수 있으며 당뇨병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황달 역시 췌장암의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종양이 자라면서 담관이 막혀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 췌장암의 증상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황달, 체중감소, 소화불량등이 있어요.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들이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지만 일부만이 특별한 증상없이 우연히 검사하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겠죠?
4. 췌장암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먼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인 ‘췌장암은 유전병이다’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성 췌장암이라는 특정 유전자 변이형에서는 발병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경우 직계가족 모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생확률이 1.7배나 높다고 하니 금연은 필수겠죠?
5. 췌장암 예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40세 이상이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2년에 한 번씩은 초음파검사 또는 CT촬영을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당뇨나 만성 췌장염 같은 췌장암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6개월마다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췌장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이자 5년 생존율이 12%밖에 되지 않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최근 건강검진 대상자 중 복부초음파 검사 결과 약 7~8%가량에게서 췌장암이 발견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위험한 췌장암이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뚜렷한 증상이 없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